(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이달부터 20세 이상 당뇨 전단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당뇨예방 케어 참가자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최근 당뇨 전단계자를 정상으로 되돌리거나 당뇨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웹과 모바일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가 식사량과 운동량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입력하면, 그 수치에 따라 식사와 운동처방이 이뤄져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사업 참여자는 1년간 당뇨병예방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관리를 받는다.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과 관련된 혈액검사(3회)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당뇨예방과 관련된 동영상 90개, 블로그형 건강뉴스 220개, 카드형 건강뉴스 212개, 식단표 1천8개 등 풍부한 콘텐츠도 함께 받을 수 있어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당뇨 전단계자는 충주시당뇨교육센터(043-850-3555~7) 또는 보건소 당뇨예방팀(043-850-3542)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당뇨 전단계자의 당뇨병 발생률은 정상인에 비해 5~17배 높으나, 집중적인 생활습관 관리를 받으면 당뇨병 발생을 58%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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