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 일환…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할당제 도입 추진

▲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위원 인력풀 구성에 나섰다.

청년위원 인력풀 구성은 시민 소통행정의 일환이다. 청년세대를 충주시 각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주요 정책결정 시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조길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청년위원 인력풀을 통해 학부모, 생활체육지도자, 직장인, 청년단체 등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이들이 위원회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회의도 아침이나 저녁 등 일과시간 전후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 구성 및 경제주체로서 청년세대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지역리더 육성을 위해 모든 위원회마다 청년위원 할당제 도입도 추진한다.

특히 이를 명문화하기 위해 ‘충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여성위원 할당 조항은 있는 반면, 청년위원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면서 “청년위원 할당제가 도입되면 보다 다양한 인물들로 위원회가 구성돼 폭넓은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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