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호)가 화상병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화상병은 일단 발생하면 반경 100m 이내 기주식물은 굴취나 매몰되고 3년간 식재가 금지되는 등 농가 피해가 극심해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배 재배농가주 5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예방 특별교육을 했다.

교육은 화상병 발생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확산 방지, 폭염 시 과원 관리요령 등 실질적인 내용들로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에는 과수농가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무상 공급했다.

이어, 과원 50여 곳 29ha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예찰과 농가지도를 병행하는 등 화상병 예방에 주력해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들은 화상병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과원 관리 시 작업도구 소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면서 “작물 잎이나 가지, 열매가 화상을 입은 듯 조직이 검게 마르고 진물이 나는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센터(043-835-369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