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등 찾아가 열사병 예방안전 수칙 이행 당부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여름휴가도 미룬 채 연일 폭염대응에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송 군수는 7일 충북혁신도시 B2블럭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직접 얼음물을 나눠주며 열사병 예방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있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용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직접 살피고 냉방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점검했다.

송 군수는 덕산2구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무더위가 극에 달한 요즘에는 농사일을 물론 집에서 소일거리 하시는 것도 어르신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며 “낮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마을이장과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노인복지관도 찾은 송 군수는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노인들에 대한 세심한 안부 확인과 쉼터 이용을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진천군에는 경로당 등 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쉼터는 냉방설비를 갖춰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살수차를 2대를 일몰시간까지 운영 중인 군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예비비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송 군수는 “장기화되고 심화되고 있는 폭염에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당분간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운영을 연장키로 한 폭염대응 T/F를 통해 농가·사업장별 폭염대비요령 준수 독려, 폭염 정보 신속 전달 및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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