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립 중‧고교 39곳 평가결과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제천 대제중학교와 청주 신흥고등학교가 각각 충북교육청이 실시한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학교로 뽑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 중·고등학교 39곳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운영 분야를 제외한 학교법인, 학교재정, 인적관리, 사학행정 등 4개 분야 13개 영역에 대해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법정부담금 증대 노력과 법인 수익구조 개선 실적에서 토지매각, 건물임대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제중과 신흥고가 최우수학교로, 운호중, 청안중, 보은고, 청주여상은 우수학교로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학교로 뽑힌 대제중은 2016년에 총사업비 1억5천470만4천원을 투자해 신재생 에너지보급 사업인 태양광, 태양열 사업을 벌여 누적 8만1천265Mwh 발전량을 통해 646만9천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2013년부터 매년 학생 5~6명을 선발해 일본 등으로 참사랑 해외연수를 해오고 있는 신흥고는 올해는 학생 10명에게 1천230만원을 지원해 일본 오사카 지역의 선진학교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평가결과 최우수학교에는 1천만원, 우수학교에는 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교육여건 개선과 교수학습활동, 교직원과 학생 복지증진에 쓰인다.

한편 평가 영역별 최우수 학교는 학교법인 자구노력 분야에선 대제중과 신흥고가, 학교재정 확보노력 분야는 미덕중, 충주상고가, 인적관리 개선분야는 영신중, 매괴고, 사학행정 개선노력 분야에선 대제중, 충북여고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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