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6일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를 찾았다.

박 장관은 이날 센터 시설 등을 둘러보며 운영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유관기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지역 실정에 맞게 자체 개발해 효과성 검증까지 끝낸 치매 인지강화프로그램 진행 과정도 직접 살핀 그는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유관기관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박 장관은 “치매를 개별 가정 내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문제로 보고 국가가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는 것이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치매국가책임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가와 자치단체별 공조체제를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옥천군은 치매안심센터 접근이 어려운 청성·청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형 치매안심센터 운영’ 공모사업 선정을 건의하며, 적극적인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옥천읍 가화쌈지공원 일원 600여㎡ 터에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2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선다. 

6월 말 기준 옥천군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950명이다. 65세 이상 노인 전체 인구 수인 1만3천954명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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