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송만호)은 8월 우리고장 독립운동가로 홍진 선생을 선정했다.

홍진 선생은 대한제국 당시 충청도 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하면서 애국지사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힘썼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단호히 관직을 사임하고 변호사를 개업했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남수 등 동지들을 규합하여 임시정부를 세우기로 하고, 4월 2일 인천 만국공원에서 임시정부의 수립을 선포한 뒤, 상해로 건너갔다.

1927년에는 국외에서의 독립운동이 산만하고 알력이 끊이지 않음을 우려하고 한국 유일독립당 촉성회를 조직해 집행위원을 맡았다. 같은 해 그는 동북만주에 파견되어 한국독립당을 조직하고 무장항일투쟁을 적극 지원했다.

한국독립당은 국내외 민족역량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광복운동을 지원함에 있었던 만큼 통합정당이 출발한 후로는 당과 정부, 의정원이 모두 혼연일치가 되어 항일구국투쟁에 더욱 매진하게 되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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