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천 맨손 물고기잡기 축제 모습.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8월 첫 주말, 단양군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일 군에 따르면 4∼5일 단양 곳곳에선 구경시장 작은 음악회와 매화골 작은 음악회, 한여름 밤의 어울림 음악회, 매화골 맨손물고기 잡기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주말 첫날인 4일 오후 1시 ‘먹부림(먹는데 우선 욕심 부린다) 명소’로 이름난 구경시장 문화광장에선 홍춘과 걸그룹 블루 등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연다.  

같은 날 오후 6시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는 음악동호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낭만을 엿볼 수 있는 매화골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배우 이병헌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상영한다.

사인암을 무대로 펼쳐질 한여름 밤의 어울림 음악회도 같은 날 오후 7시에 예정돼 있다. 걸그룹 얼라이크를 비롯해 김소희, 금수봉, 정창영, 김태석, 신현성 등이 출연한다.

소백산터사랑과 비플러스의 풍물·퓨전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도 예정돼 있다.  

5일 오전 10시30분 매포읍 대가천에서는 매화골 맨손물고기 잡기 축제가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단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 당일 메기 등 민물고기 1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축제에선 걷기대회를 비롯해 물총 싸움, 물속 보물찾기, 장기, 팔씨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먹거리 장터도 풍성하다.

설기철 단양군 문화관광과장은 “휴가 행렬이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말 단양에서의 주말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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