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가 상생을 약속했다.

1일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주지 정도 스님)와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관광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청남대와 법주사 입장객은 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청남대는 법주사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료 2천원 할인과 승용차 미예약 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법주사 역시 청남대 관람 후 법주사를 방문하면 문화재관람료 1천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청남대에서 열리는 영춘제 등 각종 행사와, 법주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등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 홍보에도 협력키로 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충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 현재 181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한 상태다. 

한편 신라 진흥왕 14년에(서기 553년) 창건된 고찰로 다수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법주사는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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