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시범 운영한다.

옥천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옥천읍 금구리 일원(매일약국 사거리)에 650만 원을 들여 음향신호기 8대를 오는 3일까지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음향신호기는 보행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해 시각장애인 등 보행 약자에게 음성안내를 내보내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장치다.

버튼은 횡단보도로부터 1m 이내 지점에, 지상으로부터 1∼1.2m 높이로 각 신호등에 설치된다.

안내음성은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횡단보도 신호상태에 따라 자동 안내한다. 녹색 또는 녹색점멸 시에는 다음 신호를 기다리도록 대기 메시지도 안내한다.

군은 주요 교차로와 상가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을 중심으로 음향신호기 설치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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