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에서 활동 중인 캐리커쳐 동호회 희망얼굴(대표 조동욱)은 30일 폐지 수집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280만원 상당의 희망손수레 14대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지난해 3월 결성된 희망얼굴은 지선호 충북교육청 중등장학관이 2년간 그린 캐리커쳐 주인공들이 참여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단순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 쉼터 빔프로젝트 기증, 수해복구 활동, 수해주민 위문 등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별도의 회비를 모아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한 손수레를 매월 2대씩 만들어 현재까지 16대의 손수레를 전달했다. 

희망얼굴 대표인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는 “청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살필 줄 아는 분들이 세상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폐집 수집 노인들의 의견을 받아 업그레이드된 손수레를 매달 2대씩 보급하는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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