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서충주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충주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충주시는 전체 인구가 2001년 이후 16년 만에 21만5천200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 인구는 1995년 중원군과 시군 통합 후 1998년 21만9천429명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인구가 계속 줄어 2006년엔 20만6천236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하다 조금씩 늘기 시작해 2010년부터 21만1천명 선을 유지했다.

특히 서충주신도시 개발로 2016년 대소원면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그해 21만3천75명을 기록하며 2천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말부터는 신도시 중앙탑면 공동주택 입주 등에 힘입어 6월 말 기준 21만5천265명을 기록했다. 내국인 20만9천940명, 외국인 5천325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천906명이 늘었다.

올 상반기 사망자는 943명, 출생자는 608명으로 자연감소가 큰 상황에서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타 시‧군에서 전입은 8천172명, 타 시‧군 전출은 6천230명이다.

19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천877명이 증가해 고무적이다.

서충주신도시는 지난해 말 보다 5천346명이 늘었는데, 이 중 32%가 외지인이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근 신도시 내 기업체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행정수요 설문조사를 했다”면서 “조사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추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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