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국내 처음으로 디카시 신인 문학상이 제정됐다.

멀티 언어 예술로 불리는 ‘디카시’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올해 처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보은문화원은 올해 이 지역 출신 오장환 시인(1918~1953)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1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 문학상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디카시 전문 문학지인 계간 ‘디카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국내외 미등단 신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접수는 디카시연구소(http://www.dicapoem.net/)에서 할 수 있다.

응모작 수는 1인당 5~10편이며,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과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써서 보내면 된다.

보은문화원과 계간 ‘디카시’는 응모작 가운데 당선작 1편을 뽑아 3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오는 10월 19일 23회 오장환문학제 본 행사장에서 수여한다. 디카시집 출간비용 지원 등 작품 활동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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