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줄고 고용률 증가세…민선 7기 경제 전망 ‘맑음’

▲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각종 고용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충북의 고용률 평균은 62.6%에 머무른 반면, 진천군 고용률은 67.8%를 기록해 도내 11개 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군은 경제활동 참가율과 15~64세 고용률 부문에서도 각각 69%, 73%의 높은 지표를 기록했다.

실업률 부문에서도 2년 전과 비교해 2.8%에서 1.7%로 약 1.1% 가량 줄었다. 

이에 대해 군은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군의 취업자 수는 2017년 말 기준으로 약 4만5천여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2년간 약 4천100명(9.9%)이 늘어난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율 부문 도내 1위와 전국 시‧군 중 10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구와 더불어 일자리도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상반기 CJ제일제당과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첨단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했다.

이달 초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한프와 약 5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며 세계 최대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지원에도 나섰다.

군의 이 같은 민간자본 투자유치는 지속적인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당분간 생산‧고용 등 진천군의 각종 경제지표들의 고공행진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발전 지표들은 지역의 산업구조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상호작용을 한다”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진천의 지역경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과 우량기업‧친환경기업을 우선하는 투자유치 정책을 지속 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4월 송 군수 취임 이후 약 2년 3개월간 군은 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포함해 민선 6기 4년간 6조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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