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진 문화산업진흥재단에 대한 조직 쇄신에 나섰다.

청주시는 오는 20일 오전 문화산업진흥재단 파견자 임용장 수여에 이어, 오후엔 재단 임시이사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재단 파견인원은 시청 과장(5급) 1명과 팀장급(6급) 1명 등 모두 2명이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재단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문제점 진단 등을 수행한다.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한범덕 시장 등이 참석하고 문답유출 사건 경위보고와 대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일 전 재단 사무총장은 직원 채용과정에서 한 응시자에게 스마트폰 메신저로 논술시험 문제와 함께 모범답안을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김 전 총장과 해당 응시자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 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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