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경찰의 ‘공천 헌금’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임기중 충북도의원(청주10)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비례)을 제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원장 노영우)은 이날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심의, 당헌(87조)‧당규(10호) 윤리심판원 규정, 윤리규범(5조) 등에 의거해 제명 결정을 했다.  

노영우 윤리심판원장은 “사회 상규에 어긋난 행동을 함으로써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점 등이 인정돼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윤리심판원 결정은 오는 19일 열릴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두 의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한 충북경찰청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 조사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