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채용 비리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문화산업진흥재단의 조직 안정화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장 특별지시 공문 시행과 함께 시청 공무원 파견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쇄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건경위 보고와 사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학수 문화예술과장은 “재단이 직원 채용과정에서 물의를 빚어 커다란 오점을 남긴 점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보다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재단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호일 전 재단 사무총장은 홍보팀장 채용과정에서 특정인에게 시험 문제와 답안을 유출해 지난달 28일자로 해임됐다. 이 일로 김 전 총장과 해당 응시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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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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