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앞줄 가운데) 군수 등 단양군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며 자축하고 있다.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황토마늘이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단양군은 12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이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후원한다. 

대상은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를 표본 추출해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설문조사 등으로 선정됐다.

단양황토마늘은 전 항목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 

하지(夏至)를 전후 수확해 하지마늘로 이름난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데다 맛과 향도 좋기로 유명하다.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다. 

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황토마늘의 고장답게 군은 해마다 마늘축제도 열고 있다. 올해 마늘축제는 오는 20∼22일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를 슬로건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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