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소위, 기자회견 열어 이시종 지사 결단‧지원 촉구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회가 ‘소방관 종합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충북 후보지 단일화를 주장하며 이시종 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수완)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도내에선 청주시와 음성군이 센터 유치에 나서면서 충북도는 어느 쪽의 손도 들어 주지 못하고, 행정 역량도 결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건소위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많은 청주보다 종합병원 하나 없는 혁신도시에 유치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이시종 지사의 결단과 지원을 촉구했다. 

현재 건소위 이수완(진천2) 위원장을 비롯해 윤남진(괴산)·연종석(증평)·김기창(음성)·오영탁(단양)·박병진(영동) 의원 모두 ‘비청주’ 출신이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소방치유센터는 육체·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 치료하는 종합병원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용도 가능하다. 

소방방재청은 2022년까지 1천2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 300병상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지는 8월 중순 선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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