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공기계 87종 설치…농업인 직접 농산물 가공·판매 가능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투시도.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이 농촌 융·복합산업을 선도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서부리 642-2) 소재 군유지에 20억 원이 투입될 센터는 연면적 495㎡(1층 규모)에 가공기계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직접 가공·판매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완공될 이곳은 내년에 버블세척기 등 가공기계 87종을 설치해 농산물아카데미 기초·심화·창업교육을 마친 농업인들이 공동 가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센터가 완공되면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본설계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용역보고회는 공정설계 용역을 맡았던 채희정 호서대학교 교수와 기본설계 용역을 맡은 강범식 건축사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