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한프 공동개발…덕산면 용몽‧합목리 80MW 규모

▲왼쪽부터 송기섭 진천군수, 김형남 한프 대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시종 도지사.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진천군 덕산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6일 도청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한프(대표 김형남)와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건립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했다.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는 8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세계 최대 규모다.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와 합목리에 있는 ㈜한프 보유 2개 공장 부지에 설치된다. 

▲발전소 설치 예정지. ⓒ충북도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충북 전략사용량의 2.9%, 진천군 전력사용량의 23%인 24만9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656GWh 발전량이 생산된다.

연간 전력판매 금액은 1천820억원이며, 20년간 약 3조6천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발전소건립에 따른 특별지원사업비 약 70억원과 매년 발전량에 따른 지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이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총 12개월이며, 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이다. 총 공사비 5천250억 원이다.

충북도는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 연료전지시스템은 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극 소량”이라면서 “소음이나 냄새, 연기 같은 문제도 거의 없어 미래 친환경도시인 스마트시티의 주에너지원으로 공급되는 청정하고 깨끗한 발전 설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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