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의 한 공무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갑작스런 비보에 동료 공무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문화재단지에 근무하는 정 모(59‧공무직)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10분경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청풍파출소 주변 청풍호가든 앞에서 주차된 차량과 전봇대에 부딪쳐 사망했다. 

사고 직후 정씨는 인근 제천서울병원과 원주기독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호흡곤란에 의한 심정지가 있었고, 기독교병원 응급실에 도착 후 응급조치를 계속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런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정씨의 빈소를 지키는 등 시 공무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천 시장도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다. 빈소는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장례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25년간 청풍문화재단지 매표요원으로 근무해온 정씨는 홀로 계신 어머님과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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