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과수 구제역’이라 불리는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 4일 제천시 백운면 일원 화상병 발생에 따른 것으로, 조속한 방제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충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실장으로 한 상황실은 종합대책반과 방제반, 현장대응반 3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29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종합대책반(도 유기농산과)은 일일상황보고, 관계기관회의 등 상황실 업무를 총괄한다.

방제반(농업기술원)은 예찰과 방제계획 수립, 발생지 사후관리, 시군 동향관리 등을, 현장대응반은 화상병이 발생한 백운면사무소에서 방제, 예찰, 인력·장비 소요량 파악, 기관 연락체계 유지 및 현장상황 보고 등을 맡는다.

백운면 일원 과수원에서 발생한 화상병은 세균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속성이 있다.

27일 현재 백운면 13농가 10.6ha에 대해 화상병이 확진됐다. 매몰대상은 인근(발생 과원 100m 이내) 과원 7.5ha를 포함한 18.1ha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