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의 의장 후보가 6명에서 3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 주자는 장선배(56·3선·청주2)‧황규철(51·3선·옥천2)‧김영주(44·3선·청주6) ‧이의영(67·2선·청주12)‧연철흠(57·2선·청주9)‧박문희(64·2선·청주3) 당선자 등이었다.

이 가운데 황규철·김영주·이의영 당선자는 포기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임시 원내대표인 이숙애 도의원(청주1)은 28일 의장 후보 경선 주자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영주 당선자 등 다선 의원 3명이 의장 후보 선출 경쟁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3명의 의장 후보들은 내달 1일까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선거운동을 한 뒤 같은 날 오후 단일 후보 합의 추대에 관한 마지막 논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선거운동기간 3명의 후보는 대면 접촉과 상호 비방 금지 등의 선거운동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 추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예정대로 같은 달 3일 경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최종 의장 후보는 여야 도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5일 열릴 본회의에서 교황선출 방식 투표로 전반기 의장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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