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9일 고시…지역 특화자원 활용 가족형 힐링·체험 관광지 육성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감도.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영동군 매천리 산 일원에 들어설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충북도는 201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오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고시된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토부가 2015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지정계획을 세워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장관이 최종 지정‧고시한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위치도. ⓒ충북도

매천리 산 35-1 일원 53만9천943㎡ 규모로 조성될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과 와인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힐링·체험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사업에선 와인터널과 와인연구소, 힐링센터, 웰니스 단지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자원을 단순 생산·가공하는 것에서 체험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델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동군 40여개 와인 농가와 국악와인열차,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과수농가 수익증대, 지역 와인전문가 육성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레인보우 힐링타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힐링타운을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이자 대한민국 농촌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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