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서 기간제근로자 성범죄 경력 미조회 등 60건 확인

▲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범죄경력 조회를 하지 않는 등 청주시 일부 산하기관들의 방만 경영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청주시는 올해 종합감사 결과 상당보건소 19건, 서원보건소 15건, 차량등록사업소 26건 등 총 60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상당보건소와 서원보건소는 2016년 의사 등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조회를 하지 않았다.

약장이 아닌 곳에 약품을 분산 보관하거나, 재고수량 관리도 소홀했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취득세 감면 조건을 위반한 장애인과 다자녀 가정, 국가유공자 등으로부터 차량 취득세 1천여만 원을 추징하지 않았다.

출장 승인도 없이 문서수발 등을 목적으로 관용차량을 사용했는가 하면, 직원 복무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점 등도 적발됐다.

시는 상당보건소에서 적발된 19건에 대해 시정 5건, 주의 14건 조치하고 훈계와 주의 각 1명의 처분을 내렸다.

서원보건소에 대해선 적발된 15건 중 시정 7건, 주의 6건, 권고 2건 조치하고 회수 1건(13만원), 주의 3명 처분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시정 11건, 주의 15건 처분을 내리고 회수 3건(67만4천400원)·추징 3건(1천235만7천270원)·기타 1건(19만원)과 주의 3명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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