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2018 증평들노래축제가 16∼17일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열릴 축제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증평들노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증평군의 상반기 대표 축제.

축제에서는 장뜰두레농요 시연과 각종 체험행사, 전국 규모의 대회‧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우렁이 잡기 ▲모첨던지기 ▲감자캐기 ▲모내기체험 ▲물고기 잡기 ▲두레복식체험 ▲들노래배우기 등을 통해 농촌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중앙광장 비닐하우스 일원에 조성된 오감 체험장에서는 단오음식 체험과 향초 제작,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와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의 전국 규모의 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선비들의 멋들어진 풍류 문화를 재현한 황진이와 곡주 한 잔 등 문화예술 공연과 ▲증평을 노래하자, 랄랄라 콘서트 ▲증평 스타콘서트 등 신규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장뜰두레농요는 지역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다. 길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돼 지역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