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는 10일 연풍면 조령산 일대에 도립공원이 지정돼도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립공원 예정지 80% 이상이 국공유지이며, 마을과 농경지 등은 제외될 예정이어서 사유재산권 제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도립공원을 중부내륙철도의 연풍역세권, 수옥정관광지 등과 연계되는 관광지로 개발할 경우 연풍 지역은 물론 인근 다른 지역들까지 관광산업과 상권 활성화로 이득이 될 것이라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충북도 등의 예산으로 정비·편의시설·홍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충북에만 없는 도립공원을 같은 당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공동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자 경쟁 후보인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는 “조령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연풍면 일대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된다”며 이 후보의 공약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선거 막판에 접어들면서 흑색선전 등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날부터 자원봉사자와 선거운동원 등 100여명 규모의 부정선거 감시단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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