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자체 개발한 김득신 캐릭터.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자체 개발한 백곡 김득신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등록된 김득신 캐릭터는 선비 김득신과 거북이 김득신 두 종류다. 오프라인과 밴드, 페이스북,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확정됐다.

김득신 캐릭터의 제호(제목)는 조선 최고의 독서광 ‘백곡 김득신’이며, 등록번호는 제 C-2018-012765호다. 저작권 보호기간은 저작권법(41조)에 따라 공표일로부터 70년간이다.

군은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해 ▲김득신 문학관과 김득신 묘소 일원 상징 조형물 제작 ▲관광기념품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김득신 캐릭터는 외부 용역이 아니라 예산 투자 없이 증평군 공무원이 자체개발한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증평의 인물 김득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곡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3천번 읽고, 1만 번 이상 읽은 책도 36편에 이르는 다독가(多讀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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