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안하무인적인 일련의 행태에 대해 대 도민 사과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 후보 측이) 오늘 후보 등록을 위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을 때 지난 4월 21일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버젓이 선거 차량을 주차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번은 실수로 넘길 수 있을지 몰라도, 두 번의 잘못은 결코 용납할 수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전날 CJB청주방송에서 있은 충북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있었던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생방송을 앞두고 주최 측이 개별 프로필 촬영 사실을 고지하자, 이 후보는 ‘사진을 촬영하면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스튜디오 밖으로 퇴장을 시도했다”며 “이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도민 우롱이자, 오만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잠깐 주차한 것도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토론회 직전 프로필 촬영 거부에 대해선 “토론회 주최 측이 요구한 것도 아니었다”며 “사전 협의도 안 된 상태에서 타 방송에서 촬영을 요구해 거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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