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국내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영동군 ‘와인’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영동군은 지역 와이너리 월류원(대표 박천명)이 와인분야 한국 대표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시알차이나 2018’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월류원은 40년 넘게 포도원을 운영하며 3대째 포도 하나만을 고집하며 가업을 이어온 포도 명가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월 말 열린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 술 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상하이 박람회에선 월류원의 대표와인인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으로 20~30대에게 공감대를 얻어 현장구매와 선주문이 이뤄졌다. 

‘영동 감’으로 만든 홍시와인도 중국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월류원  박천명 대표는 “감 와인을 비롯해 영동와인의 맛과 품질을 중국인에게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인 영동군은 42곳의 와이너리에서 농가별 독특한 제조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