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서원대학교가 지역 인쇄 소공인들을 위해 ‘서체’를 무료 지원한다.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단장 홍승일)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서원대 산학협력단)는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의 지원을 받아 청주시 수동 일원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 소공인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소공인들에게 제공되는 서체는 국립중앙도서관체와 한글누리체, 만화진흥원체 등 151종이다.

서원대는 “그동안 서체 저작권으로 인한 법적 분쟁과 서체 사용료 등으로 출판 디자인과 도서 인쇄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공인 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직지서원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서체는 8월부터 청주 인쇄집적지구 내 인쇄소공인과 관공서, 민간단체에 무료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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