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자체 개발한 김득신 캐릭터.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백곡 김득신 캐릭터를 자체개발해 눈길을 끈다.

10일 군에 따르면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 기본형은 머리에는 갓 대신 책을 쓰고, 오른손에는 책을 들고서 왼손 엄지를 추켜세우고 있는 등 최고의 독서가임을 형상화 했다.  

기본 캐릭터 외에도 ▲독서와 공부의 신 안경 쓴 김득신 ▲서가에 앉아 책을 읽는 김득신 ▲우둔했던 아들을 끝까지 믿어 주었던 아버지 김치와 함께하는 부자(父子) 캐릭터 등 다양한 응용 이미지도 개발했다.

군은 4월 한 달 간 선비 김득신과 거북이 김득신, 두 종류의 캐릭터를 개발해 오프라인과 밴드, 페이스북,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한 선호도 조사 결과 선비 김득신 캐릭터를 확정했다. 

군은 캐릭터를 활용해 ▲김득신 문학관과 김득신 묘소 일원 상징 조형물 설치 ▲관광기념품 제작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백곡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3천번 읽고, 1만번 이상 읽은 책도 36편에 달하는 다독가(多讀家)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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