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농업계고 학생 14개 분야서 실력 겨뤄 

▲주명현(가운데) 충북부교육감이 충북FFK전진대회 참가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47년차 충북FFK(Future Farmers of Korea: 한국영농학생회)전진대회가 10∼11일 보은군에 있는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충북FFK전진대회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며, 화합을 도모하는 대회다. 청주와 보은, 진천 등을 번갈아가며 매년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도내 4개 농업계고 학생 177명과 교사 등 214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첫날인 10일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6개 분야와 제과제빵, 화훼장식,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분야의 실무능력경진 4개 분야, 경영과제(개인, 공동), 연구과제(개인, 공동)의 과제이수발표 4개 분야 등 14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도 있었다. 농업계고 학생들이 노래와 춤 등으로 끼와 재능을 펼치는 FFK 예술제도 열렸다.

11일에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와 미동산수목원 방문 학습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회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91명과 교사 4명은 오는 9월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열릴 47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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