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쉼과 치유가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청주, 시민 모두가 평생배우는 행복교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안전과 교육 관련 14개 공약, 37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먼저 ‘안전하고 쾌적한 청주 건설’과 관련해 명암지와 상당산성, 선도산~낭성을 연계한 500㎡ 일원에 가족힐링공원과 자연휴양림, 대규모 팜랜드 등으로 구성된 국제 규모의 가족관광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통합시청사를 옛 연초제조창 등 적정 부지로 이전, 시청사 건립 비용을 대폭 줄여 각종 시책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청사 부지엔 시민센터·시민박물관 등 가칭 ‘시민청(廳)’을 건립해 육거리~성안길~내덕동~율량지구를 잇는 센트럴파크를 조성, 구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미호강 일원에 친환경 녹색하천과 천연기념물 공원, 자연습지 등으로 구성된 국가생태공원 유치와 함께 바이오 테마공원 등 미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 시내버스 승강장 800개소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그린하우스 설치와 소각장 오염물질 원천 차단, 천연버스·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미세먼지 없는 맑은 도시 건설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시행을 공약했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중부권 대표 반려견 테마공원 조성과 반려문화 커뮤니티도 특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복교육, 평생학습도시 청주 실현’과 관련해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합된 충북의 대표도서관을 짓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센터 유치를 기회삼아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적 성장을 위해 대안학교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밖 청소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주지역 각급학교 시설 현대화와 현장학습 강화 등 ‘창조학교’ 운영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중·고교 교복 무상지원과 학교 안전도우미 지원 확대 등 학부모들의 경제·정신적 고충 해소 방안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평생학습센터 확충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도 공약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뽑힌 한범덕 전 시장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라며 “정책공약 대결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함께 힘쓰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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