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청성면 화동지구와 청산면 명티지구가 각각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상급가뭄지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지정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150억 원을 확보, 상습가뭄 피해가 심각한 이들 지구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태풍·호우·폭풍·해일·폭설·상습가뭄 등 자연재해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역 등으로,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정된다.

지구 지정이 끝나면 군은 이에 필요한 총사업비의 65%를 국비(50%)와 도비(15%)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청성면 화성리 산 2번지와 청산면 명티리 295번지 일원으로, 총 18ha 면적의 상습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라면서 “앞으로 주민공람과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청산면 예곡리 예곡재해위험지구와 동이면 적하리 올목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155억 원을 들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사업인 청산면 신매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내년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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