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과 현상환 교수,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수주

▲현상환 교수. ⓒ충북대학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는 수의학과 현상환 교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현 교수가 수주한 사업은 설치류 등 기존 흑색종 실험동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흑색종 질환의 표현형을 나타내는 질환모델 돼지와 개를 개발해 농생명 바이오자원의 활용도 증진과 농축산분야 신성장산업 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세부 선정과제는 ‘인체 질환모델 중대동물 개발’이다. 충북대를 비롯한 수암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 ㈜크로넥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와 다학제간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해 흑색종 질환모델 돼지와 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현 교수는 앞으로 5년 간 5억 원씩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흑색종은 피부의 색소 생성 멜라닌세포 종양이다. 뇌 등 다양한 장기로 전이하는 악성이다. 

암 말기 시 5년 이내 생존율은 10~15%다. 동양인에서 발병과 전이기전 정보가 부족해 정부 차원의 장기적 연구개발 투자와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연구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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