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경찰을 사칭해 성매매 여성 등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청주지역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청주지역 S파 조직폭력배 A(27)씨와 범행에 가담한 B(21)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5일 오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원룸에서 성매매 여성과 포주를 마구 때린 뒤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A씨 등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성매매를 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경찰을 사칭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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