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빠르면 올 연말에 보은군 보은읍 내 5개 지역에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19일 군청에서 부천시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운영에 관한 협약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군 단위 농촌지역에서는 시스템 구축에 따른 재정 부담과 운영경험, 담당인력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해 도입하기 힘든 실정이었다.  

보은군은 이번 협약으로 별도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없이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스템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 안정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옥천군이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공유해 버스정보를 제공하고 있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