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1개 읍·면 110가구 순회

▲괴산군 기쁨드림 빨래터 세탁 차량.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취약계층을 위해 괴산군이 ‘찾아가는 세탁서비스’에 나선다.

괴산군은 19일 군청에서 괴산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식과 이동식 세탁차량 전달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식 세탁 지원사업인 ‘기쁨드림 빨래터’ 운영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일환이다. 작년 10월 1억6천만 원을 들여 사업계획이 세워졌다.

이어, 같은 해 12월부터 시작한 세탁차량 제작이 이달 끝나면서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동식 세탁차량에는 1회 최대 8채의 이불을 동시에 세탁·건조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4대가 있다.

20kw 발전기를 이용,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운영되며, 추운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50L 전기온수기 등을 갖췄다.

나용찬 군수는 “이번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에게는 괴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근로 기회를 줌으로써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동 세탁서비스는 봄·가을철 이불빨래 시기에 맞춰 연 2회 읍·면별로 진행된다.

군은 5월부터 11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11개 읍·면별 10가구씩 총 110가구다. 하반기 대상자는 오는 8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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