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전통시장 옆 하반기 착공…“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유통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는 군비 12억원을 들여 생거진천 전통시장 옆 2천㎡ 터에 연면적 990㎡로 지어진다.

센터 건립은 집단 급식처에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영세 농가 등 소규모 생산 조직의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할 센터는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출하, 저장, 판매 ▲공동식단 공동구매 시스템 마련 ▲유통 콜드체인 및 안전성 관리시스템 구축 ▲구매촉진을 위한 지역 공동체 구성 ▲홍보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군은 센터 설립과 연계해 로컬푸드 소비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산-홍보-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센터 건립과 함께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마련된 특판장을 확대 운영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