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과일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속적인 과일값하락 및 농자재 값 상승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영동 농산물 브랜드화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현재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5종에 대해 군은 지역·작목반별 개별포장재 유통방식을 변경해 과일 통일 포장재 제작비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사업예산이 재작년 4억원에서 지난해 10억원으로 늘었고, 올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모두 20억원을 재배농가에 지원한다.

군은 “2016년 말에 새로 개발돼 지난해부터 본격 유통되기 시작한 새로운 포장재(사진) 디자인은 산뜻함 느낌과 편의성으로 지역 농민들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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