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세계 유기농지도자들이 괴산군에 모인다.

괴산군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과 4회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연이어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의 약자인 알고아(ALGOA)는 아시아 유기농 육성을 위해 괴산군 제안으로 아시아 각국이 연대해 만든 단체다.

2015년 창립 당시 괴산군이 초대 의장국으로 추대된 후 현재까지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유기농 지도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아시아 12개국 지방정부 지도자와 민간 참여자 29명이 괴산군을 방문해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각국의 유기농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유기농업 발전방향과 세계농업기조 공동대응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세계 유기농 발전을 이끄는 아시아 각국의 유기농업 지도자들이 매년 괴산에 모이는 것 자체가 이미 괴산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유기농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