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사업 등 비약적 발전 요인 지속 '인구 증가' 긍정적

▲항공촬영한 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2025년 시 승격을 위한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가 5만 이상이 되거나, 진천읍‧덕산면이 2만 이상, 군 전체 인구는 15만 이상이 돼야 시 승격이 가능하다.

군은 인구 15만 명을 확보하는 것보다, 진천읍 인구를 5만 이상 확보한 뒤 나머지 6개 면을 통합하는 도농복합형태의 시 모델이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 인구의 자연적 증가와 사회적 증가를 분석, 2025년을 시 승격 목표연도로 설정했다. 

진천읍의 부족한 인구 1만8천여명(3월 기준 인구 3만1천230명)은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건설 등 사회적 증가 요인과 행정구역 조성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진천읍 인구 확보 방안으로는 ▲자연적 증가 1천100여명(진천읍 10년 평균 출생-사망자 수) ▲사회적 증가 1만7천여명(교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성석지구 행복주택사업 등 공동주택사업, 스마트테크 시티 등 기타개발사업) ▲행정구역조정 1천200여명(진천읍 연접 마을) ▲외부유출 900여명(2030년 진천군 기본계획 반영) 등이다. 

2024년이면 현재 3만1천230명인 진천읍 인구는 1만8천여명이 늘어 5만여명이 넘어 설 것이라는 게 군의 전망이다. 

인구정책팀을 신설한 군은 인구증가 관련 조례 제·개정, 실무추진단 운영 등 행정적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 57개 세부 이행 과제 추진 등을 통해 인구를 최대한 유입시킨다는 복안이다. 

2007년부터 인구 증가세를 이어온 진천군의 3월말 기준 인구는 외국인 5천636명 포함, 8만388명이다. 전월대비 544명이 늘었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혁신도시를 국가 균형 발전의 신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는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고, 각종 개발사업 등 비약적인 발전 요인이 지속 대두돼 시 승격이 먼 나라 애기가 아니라 현실로 점차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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