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진리 옛 군부대 터, 5월 초 188가구 입주자 모집공고

▲8월 입주 예정인 단양군립임대아파트.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전국 처음으로 단양군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짓고 있는 군립임대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공고는 5월 초 예정돼 있다.

입주자 모집기준과 임대료 등 초안 검토를 마친 군은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최종적으로 남아둔 상태.

15일 군이 밝힌 입주자 모집 초안에 따르면 군립임대아파트는 특별과 일반 대상으로 나눠 공급한다. 

특별공급대상은 공고일 현재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 중 다자녀가정과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기관 추천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이 해당된다. 

일반공급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를 우선한다. 도내 주소를 둔 무주택자는 차순위로 공급한다. 입주 시 단양으로 주소를 옮겨야 한다.

임대료와 보증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근 신축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터에 들어선 군립임대아파트는 입주자 모집공고 후엔 7월 준공에 이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39㎡형 80가구, 59㎡형 48가구, 78㎡형 60가구 등 총 188가구로, 2개동(각 14층, 20층)으로 구성됐다.

아파트 인근에는 복합기능을 갖춘 군 보건소가 있으며, 중앙대로변에 자리해 교통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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