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양쪽 제방의 벚꽃이 최근 만개하면서 새로운 봄나들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청천 양쪽 제방 20km 구간에는 10여 년 된 벚나무 4천500여주가 해마다 만개해 벚꽃터널을 이룬다.

이곳은 평일엔 학생들의 자연학습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보은군 곳곳의 크고 작은 벚꽃 명소가 입소문을 타면서 상춘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청천 제방 벚꽃 터널을 비롯해 보은군 회남면에서 대전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571호선의 벚꽃길, 수한면 질신리와 산외면 문암리, 장안면 오창리 등 마을과 마을을 잇는 가로수길을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벚나무가 마을의 명소가 되고 있다.

벚꽃 절정 시기가 보통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까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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