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에 만개한 벚꽃.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34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온천제에서는 봄철 수안보의 명물인 벚꽃길과 함께 370m 규모로 특색 있게 조성된 족욕장에서 53℃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하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3일 낮 12시 사물단이 온천제의 시작을 알리고 산신제와 꿩요리시식회가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는 수백여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축사가 없는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수안보를 찾은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수안보 온천제 족욕장. ⓒ충주시

둘째 날에는 아늑하게 조성된 조산공원의 힐링 휴(休)탐방로 걷기행사와 수안보의 대표요리인 꿩산채비빔밥 500인분 시식회도 열린다.

마지막 날은 온천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온천수 취수제 및 온정수신제, 온정수신굿이 열리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뒤풀이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도 풍성해 방문객들은 특별한 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온천욕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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