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보은군

(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은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소·염소 등 3만2천904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매년 소와 염소에 대해 4월과 10월 접종키로 한 군은 이번에 먼저 1차 접종을 한다.

사슴은 마취 등의 문제로 제각출산 시기에 맞춰 매년 7∼8월 일제 접종을 하고, 돼지는 사육 기간이 짧아(6개월에 도축장 출하) 일제 접종 효과가 낮음에 따라 연중 상시 접종한다.

이번 일제 접종은 최근 한 달 이내 접종한 개체는 제외한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는 당초대로 공수의사 6명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책임 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일제 접종 후 4주가 지난 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에서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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