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당내 공천 경쟁자인 이시종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을 꼬집었다. 

오  의원은 22일 “전국 평균 이하인 충북의 보육지원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북의 보육지원예산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아동 1인당 시·도, 시·군·구 특수보육시책사업 비용 전국 평균은 71만7천 원”이라며 “하지만 충북은 64만5천 원에 그쳐 열악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역시도 보육지원 예산은 전국 평균 54만 원이지만, 충북은 17만6천 원으로 턱없이 낮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충북도가 보육지원사업 예산 부담을 시군에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도는 예산을 확충해 도민의 육아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육료 지원 확대를 통한 부모 보육부담 완화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기타 인력 지원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 보장 ▲보육교직원 수당 확대 ▲대체 보육교사 활성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