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은 치매안심센터가 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소에 우선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 검진을 비롯해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 환자 돌봄 지원, 치매 예방 교육, 치매 인식 개선 홍보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4월부터는 치매 환자와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12주간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시간·장소에 대한 인지력, 문제해결력, 기억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두뇌 자극 활동(원예작업, 공예작업, 음악작업 등)과 치매 예방 체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군은 치매 국가 책임제와 관련, 오는 10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보건소 인근에 13억 원을 들여 350㎡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건립 중이다.

인지활동프로그램실과 검진실 등을 갖출 이곳에는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한다. 치매예방을 위한 홍보사업부터 치매 위험군 치매 선별검사, 치매 환자 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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